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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신청사 설계안·예산, 투명·공정하게 확정”

입력 : 2025-10-15 16:09:33 수정 : 2025-10-15 16:09:31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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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신청사 설계공모 결과와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설계안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신청사 건립에 대해 “시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한 사업으로 예산, 기준면적, 호화청사를 지양하는 정부 방침 등 여러 제약 아래 시의 개입은 일절 없었다”며 “향후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남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김정기(가운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어 “신청사 건립사업은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과 연계돼 있고 대구 100년을 설계하는 도심의 공간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적인 사업으로 2030년에 반드시 준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달 시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신청사 설계안을 공개하자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있는 달서구의 구청장이 "대구의 상징이 담겨 있지 않다"며 최근 이를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전년 대비 지방세 세입이 410억원 감소하고 복지비 등 경직성 경비가 83%를 차지해 지방채 발행 한도를 모두 활용해도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업 우선순위를 최대한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고 직능단체와 시의회에도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공익 신고 건수가 급감하는 등 안전 분야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날 서비스를 재개한 자체 온라인 민원 플랫폼 '두드리소'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그는 27일 열리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위원들의 질의를 통해 대구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라면서 “합리적인 지적은 수용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은 시민들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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