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간송 미술관과 협업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스코틀랜드의 고유어인 '게일어(Gaelic語)'로 '기러기의 계곡'을 의미하는 '글렌고인'에서 착안해 '기러기, 두 문화의 하늘을 잇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영화 '취화선'으로 알려진 조선 후기의 화가 '오원(吾園) 장승업'이 필묵으로 기러기를 그린 화조화(花鳥畵) '노저래안(蘆渚來雁)'을 제품 라벨과 케이스에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285병 한정 판매 예정인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혹스헤드(Hogshead) 크기의 유럽산(産)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에서 17년간 숙성한 싱글 몰트 위스키다. 라즈베리와 바닐라·서양배 등 다양한 향과 바나나·시나몬·베리류의 맛, 코코아·건과일 등의 여운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 도수는 53.8도이며 보틀벙커와 같은 주류 전용 판매점과 편의점 스마트 오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술과 기러기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지며 한국 소비자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한정판 위스키"라며 "소장 가치가 높은 만큼 소중한 분들을 위한 선물로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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