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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페이’ 지역경제 회복 일등공신… 시민이 뽑은 1등 정책

입력 : 2025-10-15 15:36:03 수정 : 2025-10-15 15:36:02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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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 지역화폐가 시민들이 뽑은 1등 정책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최근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 전시회 일환으로 진행한 최고 우수정책 투표에 ‘부천페이 활성화’가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본복지, 교통혁신, 경제활력, 미래환경, 시민행복 등 5개 분야 17개 정책을 한 곳에 모았다. 온·오프라인에서 3300여명이 참여한 ‘BEST of BEST 사례 투표’에 부천페이는 10.9%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정부가 강조하는 민생경제 회복 기조와도 잘 맞닿아 있다고 평가된다.

 

시는 지난해 2233억원을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역대 최대 규모를 일찌감치 예고한 올해도 ‘찾아가는 신청’과 ‘팝업 창구’ 운영, 대규모점포 8곳의 가맹점 등록제한 해제 등을 추진했다.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2만5315곳이다.

 

그 뒤로 높은 지지를 받은 ‘부천형 통합돌봄(9.34%)’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일상생활, 보건·의료, 주거안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최초 양·한방 협진 진료방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들은 대상 확대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등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 2027년 3월 개교를 앞둔 ‘부천 과학고 유치(9.31%)’가 기록됐다. 시는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해 예산과 시간을 줄이고, 로봇·문화예술 등 부천만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최종 유치했다. 시는 창의·융합 인재를 키우고, 4개 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다음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및 거주자 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개방’,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및 맘(Mom) 편한 택시 도입’, ‘녹색 휴식처 확대’,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등이 뒤를 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드는 부천’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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