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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식부호’ 100인 주식가치 22.5조원…1위는 ‘역시’ 방시혁

입력 : 2025-10-15 10:10:04 수정 : 2025-10-15 10:10:56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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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2020년 이후 신규 상장된 기업 창업자 대상 조사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순위에 올라

지난 2020년 이후, 신규 상장된 기업 창업자 중 상위 100인의 주식가치 규모가 약 2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흥 주식부호 1위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창업자의 주식가치를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상위 100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총 2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부모로부터 지분 또는 회사를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제외됐다.

 

신규 주식부호 1위 자리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의 31.6%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가치는 올해 9월 말 기준 3조4983억원이다. 이는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전체 주식가치 중 15.6%에 해당하는 규모다.

 

2위는 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로 주식가치는 2조9884억원이다. 3위를 차지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주식가치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4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동창업자(2979억원) △10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2842억원) 등 순으로 보유 주식가치 규모가 컸다.

 

사진=뉴시스

 

조사 대상 100인 중 여성은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과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로 2명뿐이었다. 최연소는 1989년생인 김영준 노머스 대표였다. 김병훈 에이피알대표는 1988년생,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는 1988년생으로 이들도 30대였다.

 

학력을 확인할 수 있는 92명의 대학·전공(학사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5명(1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8명, 8.7%), 카이스트(6명, 6.5%), 한양대(5명, 5.4%), 고려대·경희대(4명, 4.3%) 등의 순이었다.

 

전공학과의 경우, 이공계가 66명(71.7%)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14명, 15.2%), 인문계(5명, 5.4%), 의약계(4명, 4.3%), 기타(3명, 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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