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22∼2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FIX 2025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엡손은 자사 대표 제품으로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GX 시리즈’를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T 시리즈’ 등 스카라(SCARA)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성능 6축 로봇 ‘C 시리즈’와, 세계 최초 폴딩 암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동작이 가능한 ‘N 시리즈’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공개한다.
엡손 부스에서는 비전시스템과 포스센서를 접목한 고난도 공정 데모 시연도 진행한다. ‘LS10’과 비전시스템으로 구현한 컨베이어 트랙킹 나사체결 공정, ’T6·C4’ 로봇을 활용한 유성기어 초정밀 조립 공정 등 첨단 센싱 기술로 구현하는 정밀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축 로봇 ‘N2’를 활용한 바리스타 로봇의 커피 서빙 ’N2’와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등 실제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엡손의 차별화된 정밀 제어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엡손은 고객의 제조 환경에 맞춘 최적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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