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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초단체 첫 ‘청소년 백일장’ 연다

입력 : 2025-10-15 06:00:00 수정 : 2025-10-14 22:57:32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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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포함 9∼18세 대상
시·수필 우수작 64편 시상키로

서울 강남구가 다음 달 1일 강남일원독서실과 대청공원 일대에서 ‘제1회 강남구 세계청소년백일장 신나, 쉼나!’를 개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국 첫 기초지자체 주관 백일장으로, 9세부터 18세(2007∼2016년생) 국내외 국적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국내 다문화 가정에 외국 국적 청소년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 부문을 국내·국외 국적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한국어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문학을 통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글쓰기 주제가 제시되며, 시 또는 수필 중 한 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달 17일까지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우수작 64편을 선정해 구청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명칭 ‘신나, 쉼나’는 강남일원독서실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다. ‘신나는 즐거움과 쉼의 여유를 함께 누리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장에는 글쓰기 대회 외에도 22개의 테마별 체험부스,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세계청소년백일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문학 축제로, 국적과 문화를 넘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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