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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요토미 히데요시’ 논란에 與도 “‘망신프레임’에 갇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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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4 10:41:45 수정 : 2025-10-14 10:41:44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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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합성 사진을 들고와 조 대법원장을 비판해 논란을 빚은 최혁진 무소속 의원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성 사진에 대해 “충분하게 국민께 아까 제가 말씀드린 본질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회의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이라는 말이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이런 모습들이 방송이 됨으로써 조 대법원장을 압박하고 망신주고 했다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나”며 “내일 또 현장 국감이 열린다면 내일은 범여권의 의원들이 질문을 차분하게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사전에 질문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는 “무소속 의원과 민주당의 왜 협의를 하느냐”며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을 망신을 주거나 쫓아내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현재 무소속인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했다. 기본소득당이 주도한 새진보연합 몫으로 비례 순번 16번을 받았다. 총선 직후에는 당선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비례 순번 9번)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례 의원직을 승계했다. 그는 기본소득당으로의 복귀를 거부해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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