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회를 맞는 소방청의 국민 참여형 추모 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해 가수 홍경민이 순직 소방공무원을 추모하는 헌정곡 ‘영웅을 기억하며’를 발표한다.
소방청은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헌정곡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홍경민은 다음 달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119메모리얼데이 콘서트 무대에서 직접 선보인다.

홍경민은 “평소 소방관들을 깊이 존경해 왔고 그분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헌정곡 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게 됐다”며 “순직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계기가 되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 소방관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민 참여형 추모 문화제다. 올해는 홍경민·백지영 등의 공연와 함께, 시민 2000명이 순직자 이름표를 달고 달리며 참가비 전액을 유가족 단체에 기부하는 ‘119메모리얼런’, 홍경민과 영화 ‘소방관’ 곽경택 감독, 유가족, 동료 소방관들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웹툰 작가 키크니와 동료 소방관의 작품 전시, 소방 안전 체험, 어린이 그림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초청장(https://memorialday.mnz.co.kr/12024)을 확인하면 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많은 국민이 119메모리얼데이에 참여해 소방관들 헌신에 따뜻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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