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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캄보디아 감금 사태' 관련 수사 인력 급파 검토

입력 : 2025-10-13 19:06:20 수정 : 2025-10-13 19:06:19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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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통신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13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단계적 송환 및 수사 인력 급파 등을 검토할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위 실장은 "감금된 이들의 범법 행위에 대한 조치는 당연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의 송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단계적 송환이라도 검토하라"며 "현지에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캄보디아 당국과의 수사 공조 및 우리 국민의 구출 상황을 점검하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단계적 송환 검토와 관련 "우리가 파악한 숫자가 있기는 한데, 일시적 송환이 불가할 경우 가능한 인원이라도 빠르고 신속하게 송환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직접 사태 해결을 위해 소통을 했는지 묻는 질의에는 "아니다"라며 "정부 수사 당국의 (수사) 인원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한 것을 두고는 "대통령 지시에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것이 TF를 구성해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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