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차 당대회서 성과 과시 전망
북한이 경제발전을 위해 수립한 5개년계획, 연간계획을 완수한 주체, 사업장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무산광산연합기업소에서 250만산(㎥) 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직장은 얼마전 5개년계획을 완수한 대열에 먼저 들어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혜산강철공장도 연간 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해 5개년계획을 완수했다”며 “석탄공업부문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2.8직동청년탄광 등 평남탄전에서도 5개년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고 전했다. 경공업 부문의 성과도 선전하며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등에서 연간, 2년분, 3년분 인민경제계획완수자 대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 일어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며 독려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경제발전을 위한 각 부문 성과 도출을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월 “우리는 5개년계획의 성공적인 완수로써 당창건 80돐과 당대회를 보위하고 국가 건설의 각 방면에서 거대한 변천과 활기찬 약진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노동당 창건일은 10월 10일로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올해가 2021년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5개년계획을 추진하는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올해 거둔 경제적 성과를 내년 1월로 예상되는 제9차 당대회에서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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