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황금연휴’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 21만7000명…역대 추석 최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10-12 10:49:37 수정 : 2025-10-12 11:00:10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21만7000명에 이르면서 역대 추석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추석연휴 동안 하루 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연휴(20만 4480명)보다 6.4% 증가한 21만7613명을 기록해 2001년 개항 이후 추석 연휴중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인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174만90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명절은 올해 설(21만9026명)이다.

 

이번 연휴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일로 22만 8846명을 기록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일(13만 7390명)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9일(12만 5826명)이다.

 

특히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연휴에 기록한 기존 최다실적(12만 6994명)을 넘었으며 4일(13만 71명)과 5일(12만 9550명)에도 약 13만명의 여객이 출국하며 기존 최다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 전체 여객실적(국제선)은 동남아(44만8000명, 26.0%), 일본(43만2000명, 25.0%), 중국(29만6000명, 17.2%)순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운항은 총 9906편, 일평균 1238편을 기록했으며, 3일 운항편은 1281편으로 인천공항 개항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을 보였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자회사 노동자 파업이 1일부터 열흘 동안 지속됐지만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 시행 등 총력대응을 통해 평소와 다름없이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공항운영을 유지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연휴기간 공사는 △출국장 시설 확대(T1 1번 출국장, T2 1번 출국장 보안검색장비 확대 설치 등)△공항 외 수속 서비스 확대 운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운영△공항 내 임시 주차장 확보△출국장별 실시간 출국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제공 등 공항운영 전 분야 특별대책 시행을 통해 공항혼잡을 완화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신 가운데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위해 안정적인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하였다”며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근무, 비상근무 등 애써주신 공항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일부터 열흘간 파업한 인천국제공항 자회사는 전날 파업 조합원의 현장 복귀 및 간부파업으로 전환했다.

 

노조는 "파업 조합원은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지부 위원들은 간부파업을 이어가면서 교섭 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또 "집중 교섭에도 불구하고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무기한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피니언

포토

정소민 '상큼 발랄'
  • 정소민 '상큼 발랄'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