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주최한 지적측량 경진 대회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측량이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이미 등록된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해 필지의 경계 또는 좌표와 면적을 정하는 측량으로, 토지 소유권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다. 지적 업무 담당자의 업무 수행 능력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선 자치구별로 직원 3명씩 팀을 이뤄 25개 팀이 측량의 신속성과 정확도, 협업 능력 등을 겨뤘다. 구는 내년 개최 예정인 전국 지적측량 경진 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지적측량을 통해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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