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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처가 마을 ‘새 정자’ 소망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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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9 10:56:58 수정 : 2025-10-09 10:57:43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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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마을 정자를 새로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처가 마을인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에 새 정자가 들어선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 정자. 연합뉴스

충주시 산척면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말까지 대소강마을에 소규모 정자를 갖춘 주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주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사유지 약 400㎡에 주민숙원사업비 53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대소강마을은 이 대통령 장인의 고향이다. 부인 김혜경 여사가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친척 등의 삶의 터전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2021년8월 이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정자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자가 너무 작은데 키워줄 수 없겠느냐”는 주민 요청에 이 대통령은 “꼭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에도 이 약속을 챙겼다. 21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5월 충주를 찾은 이 대통령은 “충주시에도, 충주 민주당 시의원들에게도 부탁했다. 제가 뭘 하면 끝장을 보고 끝까지 챙겨보는데 못 해줬다고 하더라”라며 “개인 사유지인데 땅 주인이 동의를 안 한대요. 저 같으면 2~4평만 붙여서 사면 될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이 정자는 199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 휴식 공간이자 소통의 장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계단이 파손되고 협소해 주민들은 새 정자를 희망했다. 한 주민은 “주민들이 바라던 정자가 새로 들어서면 당연히 좋은 일”이라며 “마을에서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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