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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제1야당대표 고발은 공포정치…국민 삶 보탬 되려면 재난현장에 있었어야"

입력 : 2025-10-07 16:29:04 수정 : 2025-10-07 1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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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비판한 자신을 고발하자 "정치적으로 충분히 공격받을 일이었는데 여당이 나서서 제1야당 대표를 고발하는 것이 바로 공포정치"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연휴인 7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청년들과 '건국전쟁2'를 관람하기 앞서 '건국전쟁 시리즈'를 만든 김덕영 감독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를 관람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정치인은 고소와 고발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두렵지 않지만 이것은 제1야당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은 충분히 많은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제가 더 하나 얹을 생각이 없어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을 고발하지 않겠다"며 "국가적 재난 앞에서 대통령이 어디 있었느냐고 묻는 질문을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한다면 이제 민주당외에 (다른 당은) 국회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된다면 간과 쓸개를 다 내주겠다'는 글에 대해 "예능에 출연한 게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게 아니라 그 시각 재난현장에 있었어야 한다"며 "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건국전쟁2를 관람하는 이유에 대해 "내용에 비해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은 하나지만 기록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라며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왜곡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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