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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경기지사 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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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7 15:30:00 수정 : 2025-10-07 15:15:11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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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내년 6월 9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설을 놓고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도지사 출마를 한다는 것은 경기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일축했다. 

 

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명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도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 의원은 내년 9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에 맞서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언급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국회 법사위 내에서 ‘추·나(추미애·나경원)’으로 일컬어지는 강경 대립을 벌이고 있다. 그는 “추나(추미애·나경원) 대전 운운하면서 저를 경기도지사 출마군에 언급하는 것은 국회 법사위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번영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절대절명의 과제이기에 저는 그 소명과 사명에 충실할 것”이라며 “제가 법사위 야당 간사직 제안을 마다하지 않은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국회법을 위반한 헌정사상 초유의 무기명 투표소 설치에 의한 반대 표결로 간사 호선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야당 간사로서의 그 직분을 다 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건 중요한 전장이 있을 국정감사 및 정기국회 와중에 이런 가십거리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정치인으로서는 개인적 불쾌감에 앞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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