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내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5’와 13일 스웨덴 고텐부르크에서 개최되는 ‘Nordic Life Science Days(NLS Days)에 중기부가 지원한 바이오벤처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34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2000건 이상의 파트너링이 이루어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바이오 재팬에서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관 ‘K-Startup@BIO관’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일본 DCI 파트너스, 오츠카제약, 베링거인겔하임 등 일본 및 글로벌 VC·제약사가 참석하는 IR(기업설명회) 행사와 컨퍼런스도 9일과 10일 연이어 개최한다.
참여기업을 살펴보면, 중기부와 쇼난아이파크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해외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일본의 휴먼라이프코드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또한 입셀은 10일 바이오재팬 주최측이 개최하고 한국·일본·대만 3개 국가의 바이오벤처가 IR을 진행하는 ‘The Pitch of Bio Japan’에서 한국 대표로서 발표한다.
NLS Days는 매년 메디콘 밸리(스웨덴 말뫼~덴마크 코펜하겐까지 이어지는 유럽 최대 생명공학클러스터) 지역에서 개최되고,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생명공학 파트너링 이벤트다. 특히, 첨단재생의료분야에 강점이 있다. 중기부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 내 첨단재생의료 상용화를 지원하는 CCRM 노르딕(CCRM Nordic)과 공동으로 벤처 10개사를 선발하여 NLS Days 참가를 지원한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제공동 R&D 등 지원이 확대되면 성과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등으로 협력 채널을 다각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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