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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귀성길 극심한 정체…서울→부산 7시간30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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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5 09:56:34 수정 : 2025-10-05 09:56:45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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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서울 서초구 잠원 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뉴스1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톨게이트를 출발해 부산까지 가는 데 7시간30분이 소요됐다. 평소보다 4시간 넘게 더 걸리는 시간이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울산은 7시간10분, 목포는 6시간40분, 광주와 대구는 각각 6시간30분, 강릉은 4시간30분, 대전은 3시간30분이 걸렸다.

 

역방향인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기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40분, 대구 5시간2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부근 15㎞, 북천안∼천안 부근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2㎞, 옥산분기점 부근∼청주분기점 18㎞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부근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이날 오후 12시부터 1시간 가량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7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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