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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 김동욱 서예가, 포항 암각화 공원서 전시회

입력 : 2025-10-04 03:19:00 수정 : 2025-10-03 17:49:34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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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나무·부표·TV까지 작품 매달아 눈길
12월 개장 앞두고 300여 점 공개, 학생 체험 교육장도 마련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 돌에 새긴 그림이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 옛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예술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기계면 인비리 암각화 공원(원장 김호우). 봉숭아 나뭇가지마다 암각화 모형이 달려 바람에 흔들리고, TV 화면에는 선사시대 암각화 그림이 잇따라 펼쳐졌다.

포항 인비리 암각화 공원이 오는 12월까지 암각화를 모티브로 활용한 3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비리 암각화 공원 제공

부표나 물 조리개에도 암각화가 새겨져 있어, 관람객들은 생활 속에서 되살아난 예술과 마주했다.

 

이날 서예퍼포먼스 대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 겸 전각가는 암각화를 모티브로 활용한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암각화 공원은 오는 12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탁본·판화·전각 체험 교육도 함께 마련해 선조들의 예술혼과 역사를 배우는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한 지역 학부모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암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공부가 된다”며 “포항에 이런 문화 공간이 생긴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호우 원장은 “포항은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도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암각화 연구와 전승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는 세계 각국의 암각화를 주제로 한 전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쌍산은 "그동안 준비해온 300여점을 전시했다"며 "초·중등 학생들에게 암각화 탁본 판화 전각 체험교육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초·중등 학생은 무료, 일반 성인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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