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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이라도 벌어야죠”…고물가에 알바생 10명 중 7명, 연휴에도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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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4 05:00:00 수정 : 2025-10-04 06:15:00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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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가운데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이번 연휴에도 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알바천국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알바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근무 계획’에 따르면 응답자의 68.1%는 ‘이번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48.6%), 올해 설날(49.0%)에 비해 약 20% 높은 수치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을 위해’라는 답변이 5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명절 준비·선물 등 목돈 마련을 위해’는 16.7%, ‘본업 휴무 기간을 활용하기 위해’는 13.1%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대출이자 충당’, ‘보험·연금 비용 충당’ 등도 명절 아르바이트의 이유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청년층이 최근 고물가로 인한 지출 부담이 커지고 극심한 취업난을 겪으면서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해 추가 수입을 올리려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향을 방문하기보다 연휴 기간 중 일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머지 기간은 개인 휴식을 취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명절 연휴 단기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추석용 선물 세트 포장 및 배달, 대형마트 상품 운반·진열 등 명절 시즌에 특화한 아르바이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들 직종은 급여가 비교적 높고 단시간에 할 수 있는 단순 업무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에 일을 하는 청년들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는 경제불황 장기화와 취업난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진 현상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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