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외동포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비롯, 대표 인사말을 맡은 고탁희 중국한인총연합회장 등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과 재외동포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5천만 국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로 인해 동포 사회에서도 현지에서의 안전이나 비자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부가 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 보장 등 제도 개선책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한인의 날은 10월 5일이며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매년 이날을 전후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의 공을 기리고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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