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러 등 7개국 40여명 참석
해변 플로깅… ‘기후위기’ 토론도
한식 체험·음식 나누며 우정 다져
“여러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3박4일 함께 포항 관광지와 해양 체험, 패러글라이딩, 해양플로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경북 포항시가 25∼28일 개최한 ‘2025 포항국제청년캠프’에 참가한 중국 르자오시 르자오방송국에 재직 중인 쾅하이치(匡海?·여·27)씨의 소감이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청년의 도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바다’를 주제로 한 제2회 포항국제청년캠프가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튀르키예·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 청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해양환경 보호, 지역 문화 교류, 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장이 됐다. 포스코 홍보관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포항의 역사와 산업, 관광자원을 공유했다. 또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요트와 패들보드 체험, 해양플로깅과 바다 살리기 미션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아울러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K푸드 쿠킹 클래스, 패러글라이딩 체험, ‘힐링필링 철길숲 야행’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우호교류도시 베이하이시에서 온 룽화이둥(???)씨는 추석을 앞두고 직접 준비해온 월병을 참가자들과 나눴다.
손동광 포항시청년정책위원장과 함께한 청년 토크콘서트에서는 기후위기, 사회참여, 해양환경의 미래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한 실천과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청년의 참여가 지역과 세계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함께 고민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청년캠프가 포항의 해양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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