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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은 톱가수와 동거·엄마는 톱스타…‘이 여배우’의 놀라운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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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30 12:00:00 수정 : 2025-09-30 12:03:00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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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인 배우 전소니는 2014년 서울예술대학교 시절 단편영화 ‘사진’을 통해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단편영화와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은 그는 2018년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을 짝사랑하는 여사친 ‘조혜인’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악질경찰’, ‘소울메이트’,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청춘월담’, ‘기생수: 더 그레이’, ‘멜로무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2023년 변우석, 김다미와 함께한 영화 ‘소울메이트’를 통해 ‘제9회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과 ‘제43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200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를 통해 ‘제3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제6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제23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과 올해의 여자배우상 후보에 오르며 실력을 겸비한 대세로 떠올랐다.

tvN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한 장면

이렇듯 점차 승승장구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가 최근 가족을 둘러싼 놀라운 사실 2가지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첫째로, 그의 여동생에 관한 이야기가 대중의 관심을 샀다.

 

지난 9월 18일 가수 오존은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 출연해 오랜 연인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오존은 8년 넘게 교제한 연인과 동거 중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장기 무사고 연애 중이다. 같이 산 지 오래됐다. 요즘 ‘결혼을 해볼까’ 하는 정도의 단계”라고 밝혔다. 알고 보니 해당 상대가 전소니의 친동생 전주니였다.

가수 오존과 전주니 (전주니 인스타그램)

오존의 연인이자 전소니의 친동생인 전주니는 현재 가수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JOONIE’라는 이름으로 데뷔 앨범 ‘인스턴트 카르마(lnstant Karma)’를 발매한 전주니는, 가수 오존과 프로젝트 밴드 ‘피그프로그(pigfrog)’로 활동하며 음악 작업을 이어오면서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사귀어온 공식 커플로 SNS를 통해 다정한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뿐 아니라 전소니의 모친 또한 왕년의 톱스타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그의 어머니는 다름 아닌 1970년대를 풍미한 유명한 쌍둥이 자매 그룹 ‘바니걸스’의 멤버 고재숙이었다.

왼쪽 바니걸스 앨범 재킷, 오른쪽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고재숙 인터뷰 모습

‘바니걸스’는 ‘토끼소녀’라고도 불리며 고정숙과 고재숙으로 이루어진 2인조 여성 듀엣이다.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해 ‘파도’, ‘노을’, ‘보고 싶지도 않은가봐’, ‘그냥 갈 수 없잖아’, ‘그 사람 데려다 주오’, ‘검은 장미’ 등의 히트곡을 남긴 전설적인 쌍둥이 걸그룹으로 ‘원조 군통령’으로 활약하다 1990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해체했다.

 

언니 고정숙이 1986년, 동생 고재숙이 1987년 결혼을 하면서 점차 활동이 뜸해지며 결국 해체에 이르렀다. 고재숙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을 하게 되면서 전소니와 전주니를 홀로 키웠다. 이에 대해 고재숙은 2023년 10월 29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한 게 아빠 없이 크게 했다는 거다”라며 “이혼 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애 아빠 도움 하나 없이 키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언니 고정숙은 지난 2016년 위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왼쪽 바니걸스 앨범 재킷, 오른쪽 ‘얼루어 코리아’ 잡지 화보 속 전소니·전주니 자매

고재숙은 딸 전소니에 대해 “엄마가 바니걸스임을 밝히지 않고 활동했다”라며 “나쁜 뜻으로 숨긴 건 아니고 바니걸스 고재숙의 딸보다 혼자 열심히 하는 연예인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나보다. 결국 혼자만의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의 사진을 보이며 “예쁘죠?”라는 말로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배우 전소니의 그 누구도 예상 못한 가족 관계와 가수 오존과 얽힌 사연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대를 이은 또 하나의 연예계 스타 가족 탄생에 박수를 보냄과 함께 가족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에 많은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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