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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축제장 식당서 식사한 170명 식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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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9 14:56:24 수정 : 2025-09-29 14:56:23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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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한 축제장 식당에서 식사한 주민 등 17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생거진천문화제 축제장인 백곡면 한 식당에서 한식 뷔페를 먹은 군민에게서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161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 증상자는 이날 현재 170명으로 늘었고 신고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청 전경. 진천군 제공

축제 1일 차(25일) 점심을 먹은 주민 중 일부가 오후 3시쯤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식당은 이날 하루 급식 업체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주민과 군청 직원 등 점심을 먹은 사람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유증상자 증가로 수인성감염병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지역 내 진료와 입원할 수 있는 병원 현황과 안내, 의료기관에 환자 진료상황과 적극 진료 요청, 유증상자 병원 진료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군은 식중독 피해자 치료비 등을 보상하기로 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에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백곡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관 접수 후 지부에 청구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세부명세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 등으로 다음 달 말까지 청구받아 보험사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상 발생자 역학 조사와 인체검사 등 지속한 관찰을 하고 마지막 환자 발생 후 5일간 신규 유증상자가 없을 때 유행 종료한다”며 “보건환경연구원 인체 환경 검체 결과 회신은 14일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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