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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울수복 75주년 기념식 서울광장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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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8 18:26:47 수정 : 2025-09-28 18:26:46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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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28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수복 75주년 전승기념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수복작전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한·미 해병대가 주력으로 참가해 전쟁 발발 90일 만에 수도를 되찾은 작전이다. 

6·25전쟁 해병대 참전용사들이 서울수복 75주년 해병대 전승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박정모 소위 등 3명의 당시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매년 재연함으로써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주요 참전국 무관 등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 현역장병,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다시 찾은 대한의 심장! 해병의 긍지! 국민의 긍지!’라는 슬로건 아래 참전용사의 숭고한 해병정신을 국민에게 알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가 마련되었다.

 

해병대는 행사에 앞서 서울현충원 전사자 묘역참배를 통해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연주, 해병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이 현역 해병과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태극기 게양 재연은 올해 AI 편집 영상과 실제 게양되는 태극기로 복합 연출되어 75년 전 그날의 환희와 승리의 역사를 기념했다.

 

1951년 열여섯의 나이에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콜롬비아 참전 영웅 산티아고 가오나의 손녀 스테파니가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그날의 영광은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의 고귀한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강인한 해병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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