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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도심 빈 건물 대학 캠퍼스로 활용…"이차전지 인재 양성"

입력 : 2025-09-28 11:42:54 수정 : 2025-09-28 11:42:54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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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가 빈 건축물 활용, 배터리 특화 교육·소통 공간 마련
청년 뉴딜 전략사업 첫 결실, 구도심 활력 제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30년까지 배터리 핵심 인재 1만 명 양성·청년 유입 본격화

경북 포항시가 구도심 빈 건물을 이차전지 인재 양성 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

 

시는 중앙상가(구 포항역~육거리) 내 3년 이상 무상 임대가 가능한 빈 건축물을 대상으로 ‘POBATT 도심 공유캠퍼스 조성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17일까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신청가능하며, 신청 서식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된 건축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도심 강의실·실습실·커뮤니티 공간 등 배터리 특화 교육 및 교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 청년 뉴딜 전략사업 ‘POBATT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대학과 지역이 경계를 허물고 도심 전체를 혁신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구도심에 청년 유동 인구를 늘리고 상권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도심 유휴공간을 교육·주거·문화가 결합된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편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고 5000명 이상의 청년 유동 인구 유치를 목표로 청년 친화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포스텍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지역 대학의 관련 학과 신설, 이차전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인재 공급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서현준 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포항의 구도심을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의 미래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빈 건축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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