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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家’ 장녀 맞아? 민낯에 땀 줄줄…데뷔 전부터 찾았던 ‘이곳’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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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6 17:29:49 수정 : 2025-09-26 17:36:16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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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LLDAY PROJECT’ 캡처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멤버 애니가 반려동물 보호소에서 보낸 하루가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재벌가 출신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소탈한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올데이프로젝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애니는 멤버 우찬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이곳은 애니가 데뷔 전부터 자주 방문하던 장소로, 그는 “데뷔하기 전부터 오던 곳인데 우찬이가 항상 데리고 가달라고 했다. 오늘 한번 와봤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ALLDAY PROJECT’ 캡처

 

이날 영상 속 애니는 민낯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보호소에서 강아지들과 진심 어린 시간을 보냈다. 사료를 나눠주고, 마당에 앉아 유기견을 쓰다듬는 등 보호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당을 빠져나가려는 강아지를 품에 안아 다시 들여보내는가 하면 “이거 치워야겠다”며 지렁이를 발견하자마자 즉석에서 케이지 청소에 나서기도 했다.

 

시각 장애가 있는 유기견과의 산책 중에는 “발자국 소리가 많이 나지? 앞에 사람들이 많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고, 턱을 넘지 못해 머뭇대는 강아지를 조심스레 안아 올리는 모습도 담겼다. 단순한 봉사 체험을 넘어, 동물들과 교감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돋보였다. 

 

강아지들의 입양을 돕기 위한 사진 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는 “원래 촬영을 할 땐 힘든 거다. 참으셔야 한다”며 장난스럽게 말한 뒤, 더운 날씨 속에도 강아지 눈높이에 맞춰 땀을 흘리며 촬영에 집중했다.

 

유튜브 채널 ‘ALLDAY PROJECT’ 캡처

 

특히 애니는 “여기 있는 애들은 거의 다 외국으로 간다. 외국 갈 때 출국 일정이 맞으면 데리고 가줄 분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봉사를 마친 뒤, 우찬은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가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꼭 한 번 와서 같이 도와달라”며 소감을 밝혔고, 애니는 “다음번에는 다른 저희 멤버들과 함께 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강아지의 발을 잡고 함께 손을 흔들었다.

 

이번 콘텐츠를 본 시청자들은 “화장기 없는 모습이 오히려 더 순수하고 매력적이다”, “유기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 인상 깊다”, “배경을 잊게 할 만큼 검소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화려함보다 진솔한 매력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애니는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2021년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으로 합류해 약 4년간의 준비 끝에 올해 6월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재학 중이며, 현재는 휴학 후 연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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