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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인들, K-POP으로 상권 활성화 토크콘서트...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걸음

입력 : 2025-09-26 13:57:01 수정 : 2025-09-26 13:57:01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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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상인들이 직접 나서 K-POP과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동대문상인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맥스타일에서 동대문 상인들이 주도하는 ‘2025 K-POP을 활용한 동대문 상권 활성화 토크콘서트’ 김경호 기자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영복)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맥스타일에서 동대문 상인들이 주도하는 ‘2025 K-POP을 활용한 동대문 상권 활성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글로벌 K-POP 팬덤 전용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스탠바이서울’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탠바이서울은 (주)앤소울이 주관하여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MD숍, F&B 등 K-POP 팬덤을 위한 원스톱 문화공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내 Top4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를 구체화하고 있어, 세계적인 아이돌 콘텐츠와 결합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이 기대된다. 동대문은 한때 대한민국 패션 유통의 중심이었으나, 최근 손님 감소와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침체가 심화됐다.

 

특히 높아진 공실률로 인해 건물이 죽어가는 현상이 지속되며, 상권 경쟁력이 약 화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K-POP이라는 세계적 문화 자산을 통해 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간담회에는 (주)아이오로라 김승용 사업전략실장, 앤소울(주) 장용 한류사업본부장이 참석해 ▲K-POP 기반 관광 시장의 규모와 사업 방향 ▲관광객 연계 상권 활성화 전략 ▲동대문의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복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이자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핵심 문화 거점”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인 주도 상권 회복 모델을 구축하고, K-POP과 함께 동대문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K-POP과 스탠바이서울을 중심으로, 손님이 끊긴 상권과 공실로 침체된 건물을 함께 살려내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동대문이 글로벌 케이팝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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