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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 총리 “美 각계 인사들, 적극적 행동 취해 실질 협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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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6 10:58:43 수정 : 2025-09-26 10:58:42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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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미국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 미·중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창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미·중관계전국위원회, 미국상공회의소, 대외관계위원회 대표, 학자 및 기업 담당자와의 좌담회를 주재했다. 리 총리는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로 두 나라는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수 있고 이렇게 돼야 한다”며 “중·미는 세계의 두 주요 세력으로서 상호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협력과 상생을 통해 상호 성취 속에서 공동 번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AP연합뉴스

리 총리는 “경제 무역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양국은 시장 구조 차이가 크고 산업 구조의 상호 보완성이 강해 국제 산업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측은 경제 및 무역 협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을 얻고 전 세계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며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외국 자본 기업의 발전에 더 많은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항상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태도를 유지하며 미국 측과 평등,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할 것”이라며 “중국은 항상 발전에 집중해 자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항상 약속을 준수하고 대외 개방을 확대해 지속해서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외국 자본 기업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미 관계의 기초는 민간에 있으며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각계 인사들이 더 많은 적극적 행동을 취해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각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미국 측 인사들은 “미·중 관계는 양국과 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각 분야의 대화를 확대하며 상호 이익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발전시켜 국제 사회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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