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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北 외무상, 중국 방문… 무슨 얘기 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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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5 18:36:17 수정 : 2025-09-25 18:36:16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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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초청으로 최 외무상이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최 외무상이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 타스연합뉴스

최 외무상은 지난 2∼4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을 수행해 베이징을 찾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은 이번 방중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외교 수장과 단독으로 만나게 된다.

 

최 외무상은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북·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와 관련해 중국 측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 전에 북한을 먼저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6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날 대사관에서 최룡호·마춘화 평양과학기술대학 부총장과 만남을 가지고 북·중 간 교육·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 대사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의 중국어 교육과 중국 관련 대학과의 협력을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중·조(북·중) 교육 분야의 교류와 인재 양성 협력을 촉진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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