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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 평균재산 24억… 김상호 61억 1위

입력 : 2025-09-26 00:01:00 수정 : 2025-09-25 23:24:25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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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 보니

최측근 김현지 비서관 11.8억원
대장동 아파트 부부 공동 소유 신고
전성환 경청수석 3억 가장 적어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실 참모 중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평균 재산은 24억3000만원에 육박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을 게재했다. 올해 6월2일∼7월1일 신분이 변동된 전현직 공직자 145명이 대상이다. 이 중 88명은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등 퇴직자들이다.

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제공

김상호 비서관의 재산이 60억7837만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김 비서관이나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광진구 아파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등 건물이 75억원 상당이고, 김 비서관을 제외한 가족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이 1억6377만원어치, 채무는 22억9615만원이다.

 

문진영 사회수석이 55억3197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은 55억306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47억7887만원, 봉욱 민정수석 43억6254만원, 김용범 정책실장 42억2422만원 등이다.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통하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재산은 11억8374만원이다. 김 비서관은 7억5000만원 상당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더샵 판교포레스트 아파트(면적 84.98㎡)를 주택 청약으로 매입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2억926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 26명의 평균 재산은 24억2972만원에 달했다. 국가안보실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김현종 1차장의 재산은 7억5124만원이다.

차관급 중에선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56억629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윤주 외교부 1차관 24억3656만원,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19억4509만원 등의 순이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24억2923만원,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19억9193만원,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11억8536만원 등의 재산이 신고됐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돼 이번에 제외됐다. 내년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 정부공직자윤리위에 신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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