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을 해킹하려는 시도가 연평균 4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해킹 시도는 2021년 4천414건, 2022년 4천145건, 2023년 3천765건, 2024년 3천751건 등 연평균 4천19건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2천427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IP 주소로 분석했을 때 해킹 시도 대부분은 외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해킹 시도 중 28.8%(5천344건)가 중국발이었으며,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13.3%·2천472건)과 인도(9.8%·1천804건)에서 해킹 시도가 많았다.
국내에서 이뤄진 해킹 시도는 2021년 23건, 2022년 38건, 2023년 89건, 2024년 20건, 올해는 8월까지 5건으로 집계됐다.
해킹 유형을 보면 정보를 빼내려거나 홈페이지를 변조하려는 등 '웹 해킹'이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비인가 접근'과 해킹을 위한 사전 준비로 정보를 탐지하는 '스캔'이 각각 23%와 14%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기상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상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곳으로 해킹과 정보 유출 시도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기상청 시스템이 해킹돼 국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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