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다음달 2일 계양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제31회 구민의 날’ 행사를 연다. 구는 구민의 날(10월 5일)이 추석 연휴와 겹쳐 주민들의 가족 일정 등을 고려해 이 같이 앞당겨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일 오후 5시부터 1부 기념식과 오후 6시30분 이후 2부 가을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자랑스런 계양구민상’을 비롯해 모범 구민상·시민상 등 모두 42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YB, 이은미, 조째즈, 서문탁, 천록담, 일레븐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이날 정오 야외광장에서는 식품산업 육성 페스티벌 ‘계양食(식)전’이 펼쳐진다.
계양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에 나오지 못한 구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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