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 과몰입클럽'에는 조재윤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조재윤은 한식조리기능사부터 대형 트레일러, 긴급 자동차, 보트, 선박 조종, 굴착기, 카레이싱 등 1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써먹을 일이 있을까 싶어서 자격증을 땄는데 한 번에 붙었다. 자격증을 취득하다 보니까 재밌더라"며 "지금 헬리콥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곧 시험을 본다"고 했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덕분에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칼을 쓰는 장면을 직접 했다고. 또 굴착기 자격증으로 고성, 안동 산불 당시 재능 기부를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자격증을 따는 이유에 대해 "배우는 작품을 안 하고 쉬면 생계가 그 순간 끊긴다"며 "작품 수가 줄어드는 내가 자꾸 보인다. 그래프가 쭉 가다가 뚝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자격증을 시작했다. 목표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며 "혹여나 배우의 길을 가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 가족을 위해서, 우리 가정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조재윤은 "(기술 자격증 중에서) 고소득 직종을 찾다가 굴착기 운전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제 멋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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