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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 속도… 자율주행·UAM 테스트베드로 부상

입력 : 2025-09-24 16:33:51 수정 : 2025-09-24 16:33:50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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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 모빌리티(이동 수단) 산업의 테스트베드(시험장)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실증 인증, 도심교통항공(UAM) 상용화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총 663억원을 들여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핵심 시설인 ‘모빌리티 모터 성능평가 인증센터’가 10월 착공한다. 이곳에서는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 기술 국산화 등을 지원한다. SDV 전장부품 개발을 위한 SDV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도 12월 착공한다. 센터는 지역 기업의 부품 시험평가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부품 관련 국제사이버보안 법규 대응과 수출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12월 달성군 구지면에 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실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해지도록 지원한다. 시는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항공운항 선도기업과 협력 체계를 통해 ‘공공서비스 연계형 광역 UAM 시범모델’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달 ‘UAM 지역시범사업 준비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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