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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제부지사 “APEC 준비 끝…경주 세계 10대 관광지로 도약할 것”

입력 : 2025-09-24 16:40:45 수정 : 2025-09-24 16:40:45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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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준비는 완벽하게 끝났다”면서 “분야별로 1천 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 경제부지사는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에 대한 시험만 남아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4일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양 부지사는 애초 세계 정상들의 만찬장소가 경주박물관에서 라한셀렉트 경주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 "경주박물관을 만찬장으로 계획했으나,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 수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불가피하게 호텔 연회장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에이펙 정상회의는 새 정부 첫 대규모 국제행사로 공식 만찬에 더 많은 인사가 초청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찬장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박물관 공간은 방산·조선 등 굵직한 세션과 글로벌 최고경영자-정상 투자 협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8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시설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오히려 기업 투자 이벤트와 문화 관람 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포럼(다보스식 문화포럼) 창설 △경주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포항·경주 공항 CIQ(출입국 시설) 상설화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등을 '레거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난다는 말을 정치권에 들어오고 나서 믿을 수 없게 됐다”며 “한 번도 교육감에 나가겠다고 입에 올린 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제가 교사 출신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지금은 에이펙이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고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모든 문제는 행사 이후 생각하고 답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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