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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돕는 상생금융 3467억원 투입 [상생경영 특집]

입력 : 2025-09-24 21:45:00 수정 : 2025-09-24 1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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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맞춤형 실습·돌봄·진로 교육… “사회적 약자에 기회의 사다리 제공”

 

기업의 활동은 수익을 내는 경제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와 시민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 또는 회복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다. 특히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을 향한 지원은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일부 아이들과 청년이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맞춤형 실습 교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프라가 한 곳에 쏠린 ‘서울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지원활동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열린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오른쪽)이 발달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총 355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 계획 중 97.5%인 3467억원을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1999억원은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지원했다. 나머지 1563억원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을 이용한 대출 신청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출연금을 통해 지역별 실정에 맞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간편 업무정산관리 서비스를 하나금융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에 적용해 현장 업무가 많아 출장과 이동이 잦은 자영업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 무상 제공,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드림센터 3곳) 운영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은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중이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를 운영하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축구로 통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5년 연속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오티즘레이스’ 러닝 행사를 지원해 장애인의 스포츠 진입장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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