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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간서 영감받은 FW 컬렉션 출시 [상생경영 특집]

입력 : 2025-09-24 21:00:00 수정 : 2025-09-24 1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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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맞춤형 실습·돌봄·진로 교육… “사회적 약자에 기회의 사다리 제공”

 

기업의 활동은 수익을 내는 경제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와 시민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 또는 회복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다. 특히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을 향한 지원은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일부 아이들과 청년이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맞춤형 실습 교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프라가 한 곳에 쏠린 ‘서울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지원활동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구호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구호’는 새 시대를 알리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FW) 캠페인을 공개하고 건축공간에서 영감받은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는 ‘뉴 에라 오브 구호(New Era of KUHO)’를 주제로 한 FW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스타일링은 스타일리스트 샬롯 콜레트가 맡았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와 작업해 온 인물이다. 캠페인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다니엘 쉐이가 캠페인 촬영을 진행했고, 스웨덴 모델 겸 배우 사라 블룸비스트가 모델로 참여했다.

구호는 파빌리온(임시 구조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어 있는 공간과 면이 접히고 휘어져 만들어지는 구조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했다. 특히 건축 모듈의 조립을 패션에 접목시켜 재킷, 코트, 팬츠, 스커트 등 각각의 아이템들이 다양한 실루엣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조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주력 상품으로는 ‘캐시미어 아이콘 코트’를 내놓았다. 캐시미어 아이콘 코트는 구호의 FW 대표 아이템으로, 올해는 구조적인 어깨선과 길어 보이는 실루엣을 강조한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구호는 지난 1월에 이어 11월에 ‘더 로우’ 헤드 디자이너 출신의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수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시즌은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업한 캠페인, 한층 자유로워진 감성의 상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특히 구호가 추구하는 건축적 미학에 충실하면서 좀 더 풍부하고 유연한 스타일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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