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역사와 현재, 미래상을 최신 기술로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이 인기다. 지난 7월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어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현지 홍보관에 올해 1∼9월 총 5만4423명이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개관 이후인 7월 1만1386명, 8월 1만4984명이 몰리며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이달에도 23일 기준으로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홍보관은 디지털 콘텐츠, 사진·전시, 디오라마(모형) 등으로 다채롭게 구현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글로벌 소통공간, 웰니스시티 포토존 등을 새롭게 꾸민 게 두드러진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경험을 벤치마킹하려는 기관 또는 단체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IFEZ 빛의 터널’이 꼽힌다. 높이 4m, 총길이 21m 긴 터널로 벽과 바닥에 대형 LED가 설치돼 IFEZ 성장 스토리 및 지향하는 청사진을 담은 4분짜리 최첨단 실감형 콘텐츠가 상영 중이다.
배미경 미디어문화과장은 “2015년 첫 선을 보인 홍보관은 그간 역사와 발자취 그리고 미래 비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핵심 공간”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해외 투자자 등에게도 인천의 밝은 앞날을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임”이라고 말했다.
G타워 33층에 위치한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하며, 주말(토·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 문을 연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추석·설 연휴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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