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와 먹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테마별 음식점을 엄선해 담은 ‘오늘도 대구에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한국 근대 음식문화의 본고장이자 다양한 지역 먹거리로 사랑받는 대구의 맛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로 100mm, 세로 180mm 크기로 표지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 형식으로도 접할 수 있다. 주요 음식점 정보와 대표 메뉴, 주소, 영업시간, 주변 볼거리 정보까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를 배려해 대표 메뉴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함께 적었다. 음식점 위치도 구·군별로 지도에 표시해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내서에 수록된 음식점은 구·군, 식품 관련 단체, 지역 미식가 등 전문가로 구성한 ‘대구 음식점 선정·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책자에는 5개 테마별로 총 113개소의 음식점을 소개했다.
책자는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를 비롯해 대구관광정보센터, 관광안내소, 숙박업소 등에 배포된다. 또한 대구푸드 홈페이지와 전자책 플랫폼, 휴대전화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태운 시 보건복지 국장은 “책자는 단순한 음식점 소개를 넘어 대구의 정체성과 따뜻한 환대를 전하는 미식 문화 안내서”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음식점을 꾸준히 발굴해 대구를 찾는 누구에게나 맛있는 기억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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