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지역에서 최고로 나타났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1인당 10만원을 주는 이번 쿠폰 지급률은 첫날인 22일 13.3%, 이틀째 28.17%로 기록됐다. 이는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서구의 설명이다.

23일 집계된 서구 지급자 수는 16만8158명이며, 금액으로 총 168억1580만원이다. 이 가운데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각각 11만1000여명, 5만7000여명이었다.
구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구 홈페이지, 알림톡, SNS, 현수막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시작에 앞서 전담추진반(TF팀)을 구성해 콜센터 설치 및 온라인 민원 처리 등 구민들의 각종 문의사항에 즉시 상대한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도 보조인력을 배치해 구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때 ‘찾아가는 신청’으로 응대 중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지역 상권에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진작은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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