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적 입증 시 귀화 신청 가능
10월 참여 대학 접수… 연말 선정
외국인 유학생 첫 30만명 돌파
법무부가 해외 과학기술 인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K-STAR 비자트랙’을 신설한다. 법무부가 선정한 20여개 일반 대학은 졸업과 동시에 즉시 거주 자격(F-2)을 가질 수 있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3일 K-STAR 비자트랙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부과천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K-STAR 비자트랙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학 총장에게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추천된 우수인재는 취업 없이 졸업 즉시 거주 자격(F-2)과 3년 후 영주 자격(F-5)을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연구실적을 입증하는 경우 체류기간과 관계없이 특별귀화도 신청 가능하다.
 
 그동안 이런 혜택은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제도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을 졸업한 유학생에게만 제공됐는데, 20여개 일반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2023년 1월 기존 패스트트랙 제도 시행 후 올해 8월까지 296명이 거주 자격(F-2)으로 머물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연간 약 100명 수준이던 외국인 우수인재 규모가 4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 연구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다음 달까지 대학별 신청 접수를 받고, 교육부와 과기부가 추천한 대학 평가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평가단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선정 대학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교나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30만532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학 등에 진학한 유학생(D-2)이 22만5769명, 한국어 연수생(D-4-1)이 7만9500명, 외국어 연수생(D-4-7)이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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