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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세계선수권 참가한 한국 대표팀, 아시아 최고 성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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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3 20:15:06 수정 : 2025-09-23 20:15:06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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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장거리 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대표팀, 아시아 최고 성적
유럽 독점 패러글라이딩 장거리 종목에 원치권 선수 최초 TOP 10 진입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브라질 카스텔로에서 치러진 제19회 FAI 패러글라이딩 장거리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회장 박광남, 감독 조준상, 선수 허석주, 원치권, 백진희)이 종합 15위로, 18위의 중국, 20위의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 성적으로는 원치권 선수가 6위로 최초 ‘TOP 10’에 진입하는 등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는 12일간 8개의 타스크를 완주하는 장거리(XC)대회로 강세인 유럽국가를 포함 53개국 129명의 파일럿이 출전했다. 종합우승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프랑스가, 2위는 스페인이 3위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국제적으로 활성화된 스포츠 종목임에도 국내는 여러 제도적, 지리적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를 중심으로 기술력 향상에 힘써온 선수단에게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성과를 보여준 셈이다.

 

이번 대회 기간 현지 선수단과 전체 일정을 함께하며 격려한 박광남 회장은 “가장 큰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FAI CIVL의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고 성적으로 잠재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달 10월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13회 FAI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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