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광주공동체(문상필 상임고문)는 2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북구 시화문화마을 다목적강당에서 광주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와 상권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북구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공동체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주섭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의 ‘복합쇼핑몰과 광주’ 주제발표와 좌장을 맡은 문상필 광주공동체 상임고문(전 이재명 대선조직본부 지역경제활성화위원장)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을 한다.

토론자로는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명예교수와 민경본 복합쇼핑몰 대책위원장, 박창순 말바우상인회 회장, 양충호 북구골목형상점가상인연합회 회장, 오선신 북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복합쇼핑몰 입점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과 상생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에 건립되는 복합쇼핑몰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기대가 크지만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골목상권 붕괴, 교통 문제 등 다양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간 지역사회는 복합쇼핑몰이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이런 현안을 공론화하고 실질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와 북구청 관계자, 시·구의원, 시민단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문상필 광주공동체 상임고문은 “복합쇼핑몰 건립은 단순한 개발 이슈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구조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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