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롯데마트와 손잡고 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체의 술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우리술담다’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롯데마트 점포 중 10곳(서울역점·잠실점·천호점·중계점·광교점·안산점·구리점·당진점·첨단점·부산점)에 전통주 전용매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금·토·일 4주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가 선택한 막걸리, 즐거운 홈파티에 어울리는 술, 추석 차례주로 추천하는 술 등의 테마로 소비자 시음행사가 진행 중이다.
시음행사 기간에 전통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술 잔세트와 전통주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앞서 aT와 롯데마트는 지난달 20일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한 술을 대상으로 입점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통주업계 전문가, 유통사, 롯데마트 주류담당 MD로 구성한 평가단은 맛, 포장 디자인, 화제성 등을 평가해서 12종을 선정했다.
신규 입점하게 된 12종은 이번 추석맞이 판촉행사 이후 전국 롯데마트 점포로 입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소규모 양조장에게는 유통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국내산 농산물을 원료로 빚은 다양한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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