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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일부터 전자여행허가 ‘ESTA’ 수수료도 40달러로 2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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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2 01:30:00 수정 : 2025-09-22 01:03:12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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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비자(H-1B) 수수료 100배 인상 방침을 밝힌 미국 정부가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도 현행 21달러에서 약 2배에 달하는 40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는 21일(현지시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ESTA 신청 건에 대해 수수료 40달러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화 약 5만6000원으로 현행 ESTA 수수료인 21달러(한화 약 2만9000원)의 약 두배에 달한다.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대상국에 속해 ESTA를 신청하면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해 관광이나 친지 방문 등을 할 수 있다. 현지 노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앞서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을 발표한 뒤 이에 따른 혼란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 인상하겠다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후 기업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벌어지면서 반발이 커지자, 백악관은 20일 이번 수수료 인상은 기존 H-1B 비자 소유자에게는 해당되지 않고 신규 신청자들에게만 적용된다고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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