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정서 팀 승리에 힘 보태
“우승 영향 없을듯해 마음껏 뛰어”
프로축구 김천 상무 이동준(28)과 맹성웅(27)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4월 상무에 입대한 두 선수는 다음 달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이들이 전역하고 돌아갈 ‘친정’이다.
친정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면 고민이 더욱 커졌겠지만, 이미 압도적인 차이로 조기 우승 확정을 앞두고 있기에 고민의 무게는 덜했다. 김천의 4-4-2 포메이션에서 이동준은 오른쪽 날개, 맹성웅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김천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천은 전반에 터진 김승섭, 박상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전북 상대로 거둔 첫 승리를 통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김천은 시즌 14승7무9패, 승점 49점으로 3위 대전(13승9무8패, 승점 48점)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2위를 지켰다.
반면 홈에서만큼은 ‘철옹성’을 자랑했던 전북은 지난 3월9일 강원FC전 0-1 패배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전주성’ 패배를 당했다. 다만 패전에도 전북은 20승6무4패, 승점 66점으로 2위 김천에 승점 17점 차로 넉넉히 앞서 있어 남은 8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경기 뒤 이동준은 “이 경기를 뛰어야 하는지를 두고 (맹)성웅이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우리가 경기를 뛰어서 이겨도 전북의 우승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해 뛰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왕 뛰는 거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한 달 전부터 고민했다는 맹성웅도 “전북과 승점이 20점이나 벌어지니 괜찮겠다 싶어서 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제 전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워낙 독보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보니 돌아가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이동준은 “어딜 가나 경쟁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전역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맹성웅 역시 최강 전북에 돌아가서도 보탬이 되는 것이 우선 목표다. 그는 “거스 포옛 감독님의 스타일이나 추구하는 방향 등을 잘 체크해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복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백악관에 들어선 콜럼버스 동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208.jpg
)
![[세계포럼] ‘드론 전쟁’의 시대, 우리는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219.jpg
)
![[세계타워] 신중해야 할 소득세 개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162.jpg
)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이것을 젓가락으로 집다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182.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포토] 있지 유나 '심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3/300/2026032351156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