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미국 내 성인 118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4명 중 3명인 75%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 조사의 62%보다 13%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장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지지층의 변화다.
공화당 지지자는 지난 6월 조사에서 29%만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51%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반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는 공화당 지지자의 응답은 6월 70%에서 49%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92%로 6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AP통신은 공화당 지지자들을 통해 정치적 폭력과 사회적 불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점과 일자리, 가계비용, 범죄 등을 이번 조사 결과의 배경,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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