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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수본, 롯데카드 해킹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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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9 15:13:31 수정 : 2025-09-19 15:20:35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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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롯데카드 해킹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롯데카드 해킹 관련 언론보도가 있었던 지난 2일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 세력 특정 여부에 대해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 뉴스1

롯데카드는 전날 발표를 통해 해킹 피해를 입은 고객이 297만명 규모라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2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다. CI(연계정보),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 유출됐고 28만명의 경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데이터만 200GB(기가바이트) 규모에 달했다.

 

롯데카드는 해킹 공격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12일 오전 3시43분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지난달 13일에 서버 내 악성코드가 설치됐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2주가 지난 지난달 26일 서버 동기화 과정에서야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정부는 금융과 통신 영역에서 연이은 해킹사고가 발생하자 범정부 합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 기업이 고의적으로 침해 사실을 지연 신고할 경우 과태료 등 처분을 강화하고 보안사고 발생 시 징벌적 과징금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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