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던 전직 금산군 퇴직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9분쯤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은 아내가 남편을 찾아 대학교를 갔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퇴직 후 이 대학 초빙교수로 근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남성은 2023년에 퇴직한 공무원으로 소각장 건립과 관련 강원도 춘천의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약 2년 동안 고급 수입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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