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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버섯 함부로 먹으면 큰일”… 제주서 주민 3명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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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9 15:51:16 수정 : 2025-09-19 15:51:15
제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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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야생 버섯을 먹은 60~70대 주민 3명이 복통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2명이 복통과 구토를 호소한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지인이 채취해 가져다 준 야생 버섯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먹은 버섯은 큰갓버섯(일명 말똥버섯)류로, 신경계를 해치는 독성분이 있어 환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맨눈으로 완벽히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식용이 확인되지 않은 야생버섯은 섭취를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 “야생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구토·설사·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음식물을 토해내고 병원을 찾아야 하며, 먹다 남은 버섯을 함께 가져가면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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